햇살을 충전해 - 2026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이루리북스 동시집 1
엄은희 지음, 이승범 그림 / 이루리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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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특별히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창 밖의 따뜻한 햇살이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 『햇살을 충전해』의 제목을 보았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제목이자 이 책의 맨 앞에 실린 동시인 『햇살을 충전해』는, 언제나 나를 비춰주던 평범하고도 당연한 바로 그 햇살이 뿐인데, 반지하 창에 아침에 잠깐 비췄던 그 햇살을 노란 꽃무늬 커튼의 해바라기들이 받아서 하루 종일 집안을 환하게 비춰준다는 표현이 참 따뜻합니다.

이처럼 엄은희 시인의 첫 동시집인 이 책 『햇살을 충전해』에는 일상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가족과 친구, 학교생활, 자연과 생명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다양한 모양의 동시 안에 담겨 있습니다. 

「좁쌀 우주」는 우리가 생각했던 끝이 없는 우주가 좁쌀 한 알에 들어있어서 좁쌀로 지은 밥을 먹으면 내 안에 우주가 담긴다는 재미있는 발상을 담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학교에 가는 이유」와 「거울아, 거울아」처럼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작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이처럼 어른에게는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이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순간도 아이들에게는 설렘과 고민이 가득한 특별한 경험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 『햇살을 충전해』 속 동시들을 읽으며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 『햇살을 충전해』에서는 엄은희 시인의 동시와 함께 이승범 작가의 그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시는 짧은 문장 안에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기 때문에 그림이 더해졌을 때 독자가 상상할 수 있는 세계도 한층 넓어집니다. 동시를 읽고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며 동시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시집 『햇살을 충전해』는 어린이에게는 자신의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따뜻한 동시집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을 때 가족이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루리북스 에서 만나는 #동시집 『#햇살을충전해』가 전하는 #엄은희 시인의 글과 #이승범 작가의 그림을 통해,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던 #햇살같은사랑을 다시 발견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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