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그만 살까?’ 이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 더 늦기 전에 ‘벼랑 끝 마음’ 끌어안기!
스에키 하지메 지음, 김정우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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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다 보면 남들 눈에는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에도 마음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말 한마디가 유난히 아프게 다가오고, 해야 할 일은 쌓여 있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고, 사람들과의 관계마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스마트비즈니스 출판사의 도서 『어느 날 문득, ‘그만 살까?’ 이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는 바로 그런 순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이 책 『어느 날 문득, ‘그만 살까?’ 이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의 저자인 스에키 하지메는 임상심리학자의 관점에서 사람이 극단적인 생각에 이르게 되는 심리와 그 과정에서 살펴보고, 이때 필요한 대처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에 책의 제목만 보고 무겁고 어두운 책일 거라 생각했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죽음이나 자살 자체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오히려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 『어느 날 문득, ‘그만 살까?’ 이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은 어떻게 하면 삶이 버거워진 순간들을 잘 지나갈 수 있을까, 벼랑 끝까지 몰린 마음을 어떻게 끌어안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하듯이 분명한 사실은 이 세상에 정말로 죽고 싶은 사람은 없으며, 죽을 만큼 힘든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저자는 고등학교때 할아버지의 자살로 자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 학자가 되었기에 자살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도 더욱 잘 이해하는 듯합니다. 

저자는 먼저 자살의 원인을 살펴보고, 우리가 알아차릴 수 있는 자살의 신호들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또 스스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너무 힘든 순간에는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일단 시간을 벌고 안전하게 그 순간을 지나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 시간, 그리고 하루가 지나면서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해결 방법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벼랑끝마음끌어안기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누군가 힘들어할 때 섣불리 충고하거나 판단하기보다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자살의심리학이라는 주제가 무겁기는 하지만, 이 책은 그 심리를 이해하는 일을 통해 오히려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스에키하지메가 이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는 거창한 위로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너무 힘든 순간에는 잠시 멈춰도 되고 환경을 바꿔도 되며 도움을 받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임상심리학자로서의 전문적인 시선이 바탕에 있지만 그렇다고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거나 책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 책 『어느 날 문득, ‘그만 살까?’ 이런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은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그런 사람을 곁에 둔 사람들이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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