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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
이상재 지음 / 작가와비평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늘 사람을 숙연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죽음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왠지 무겁고 어두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상재님의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는 #생사철학 이라는 말처럼 삶과 죽음을 따로 떼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이상재님은 30여 년 동안 장례 현장을 지켜보며 수많은 사람의 마지막을 마주해왔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죽음은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저자가 30년동안 실제 장례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가족들이 고인을 떠나보내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전통장례 와 장례문화에 담긴 의미를 통해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전통장례를 접할 일이 거의 없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처음으로 직접 전통장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집에서 곡을 하고, 산소에 올라가서 다시 곡을 하고... 병원의 장례식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죽음에 대한 또 다른 체험이었고 그 장면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의 죽음을 생각하고 싶지 않기에 죽음을 남의 일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외면하기보다 제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죽음을아는용기 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결국 사람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우리는 살면서 돈과 명예와 성공을 최우선으로 살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죽음 앞에서는 그러한 세상의 기준보다는 가족과의 관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전하지 못한 말, 함께했던 시간들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마지막 모습은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죽음을 알면 삶이 보인다》은 #존엄한삶의의미 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언젠가 맞이할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결국 #죽음을알면삶이보인다 는 이 책의 제목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올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오늘의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는 우리의 선택인 것입니다.
#생사철학 #전통장례 #죽음을아는용기 #존엄한삶의의미 #죽음을알면삶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