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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천사 같은가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마거릿 밀러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마나 천사 같은가』는 엘렉시르 출판사의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의 마흔번째 작품으로 캐나다 출신의 여성 미스터리 소설 작가 마거릿 밀러의 작품입니다.
엘렉시르 출판사의 미스터리 책장 시리즈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소설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천사 같은가』의 저자 마거릿 밀러는 하드보일드 작가인 로스 맥도널드와 결혼하고 아이를 나은 뒤 주부 우울증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았고,
부인을 위해 남편이 가져다 준 추리소설들을 읽다가 남편의 권유로 추리소설을 쓰게 되었는데 유명한 소설가가 되었다고 하니 참 놀랍습니다.
『얼마나 천사 같은가』의 주인공은 한때 잘나갔지만 지금은 인생이 많이 기울어진 사립탐정 퀸입니다. 퀸은 어떤 의뢰를 계기로 겉보기에는 평화롭고 선해 보이는 한 종교의 공동체와 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 만남이 소설 전체의 흐름을 만들며 긴장감을 이어갑니다.
『얼마나 천사 같은가』는 큰 사건을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보다는, 불안함이 점점 커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읽다 보면 특별히 무서운 장면이 없는데도 뭔가 계속 불안해진다.
『얼마나 천사 같은가』가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이야기 속 반전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 분위기를 통한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또한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존재인지를 보여줍니다.
『얼마나 천사 같은가』는 화려한 미사여구나 자극적인 사건의 전개가 없이도 조용하지만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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