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흐르는 Dear 그림책
변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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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낮게 흐르는』은 글씨가 전혀 없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변영근님은 수채화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래픽 노블 『낮게 흐르는: Flowing Slowly』(2018)을 비롯해 이미 여러 독립 출판물을 출판하였습니다.

『낮게 흐르는』 책의 표면에는 숲속 계속의 낮은 물 속에 반바지 차림으로 들어가 있는 한 사람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왠지 모르게 편안해보입니다.

『낮게 흐르는』은 그림 외에 어떠한 설명도, 대사도 없기 때문에 

독자는 작가가 그림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집중하며 그림을 하나하나 천천히 구석구석 바라보게 됩니다.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집중하며 그림을 보다보니 어느 새 그림 속 이야기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림 속 인물은 때로 많은 사람들 속에 있지만,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뭔가 여유가 느껴집니다. 

그 인물은 물속에 가만히 서 있거나 여유롭게 주변을 바라봅니다. 그 모습이 보는 독자에게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때로는 다른 이들과 작은 버스를 타고, 또 때로는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또 때로는 혼자 숲길을 걸어서 걸어가다보면 그곳에는 늘 낮게 흐르는 물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늘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일상 속에서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잠시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낮게, 천천히 흐르는 계곡의 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글이 없기 때문에 그림을 나만의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책을 보는 순간의 내 마음에 따라 이야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림책 #그래픽노블 #수채화 #낮게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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