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쓰는 중딩 - 어느 날, 서평이 내게 왔다,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유가중학교 2학년 지음, 사공말선 엮음 / 빨강머리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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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빨강머리앤 출판사의 도서 「서평 쓰는 중딩 – 어느날 서평이 내게 왔다」는,

대구광역시교육청의 2022년 책쓰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대구 유가중학교의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쓴 서평을 지도 교사인 사공말선님이 모아서 출간한 서평집이에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중딩이 서평을 쓴다고?" 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이 책에 실린 서평들은 유가중학교 2학년의 1학기에 진행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지도교사가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민할 만한 내용들이 담긴 책들을 선정하고 모둠별로 책을 골라 책나눔을 하며 서평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책 속에 담긴 서평들에는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자신의 삶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학생들의 서평을 읽다보면 전문가들의 서평과는 사뭇 다른 생기 발랄한 서평에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생활이 대입을 목표로 이루어지는 요즘 중학생들의 삶에서,

독서 역시도 입시 준비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 속의 서평은 오로지 한 권의 책 그 자체에 집중하고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책 속의 등장인물은 어떠하며, 인상깊었던 장면들을 떠올리는 작업을 통해 그 결과물을 각자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글들로 잘 풀어내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책들을 읽어보고, 나의 서평과 아이들의 서평을 비교하며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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