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이 되고 싶어
리러하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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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꽤 흥미로운 이야기의 장편소설을 만났습니다.

바로 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리러하님의 장편소설인 [붕어빵이 되고 싶어]입니다.

이야기는 소설의 화자인 주연이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딸의 소꿉친구인 금태가 집 나간 주연이네 고양이를 뒤쫓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금태를 쫓다가 담장 너머 2.7미터 아래의 주차장으로 추락해 의식을 잃은 모습을 보게 된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주연이 주차장에서 발견한 것은 의식을 읽은 금태와 그 옆에 서 있는 또 다른 금태!

두 번째 금태는 자신을 금태의 붕어빵 가장자리라고 표현하며,

신이 금태 붕어빵을 만들 때 빠뜨린 생각하는 능력이 자신에게는 있으므로

자신을 원래 금태와 합체해서 완전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연에게 말합니다.

이야기는 주연이 두 번째 금태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면서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면서 발견하는 또 다른 붕어빵 가장자리들로 점점 흥미를 더해갑니다.

이처럼 [붕어빵이 되고 싶어]는 얼핏 보면 황당하지만 흥미로운 판타지 이야기인 듯 하지만,

완전한 존재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철학적 이야기를 비롯해서, 

동네 곳곳에서 발견되는 붕어빵 가장자리들에 얽힌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금태가 금태 원본과 합체하기 위해서는 주연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인데

과연 주연은 이들의 합체를 도왔을지, 이야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길 추천합니다. 


#장편소설 #코믹미스터리판타지 #붕어빵이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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