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수필 #좋아하는것을더좋아하다보니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다 보니
박재민 지음 / 말랑(mal.lang) / 2024년 7월

한때 즐겨보던 아침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해볼만한 아침", 줄여서 "해보라"

어느 날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된 프로그램인데

진행자들의 재치있는 진행과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코너들이 맘에 들어서 어느샌가 최애 아침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특히 남자 진행자인 박재민님이 눈에 띄어서 그사람의 정체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았는데, 이력이 얼마나 화려하던지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프로그램이 폐지되어 아쉬워하던 참에 박재민님의 에세이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다 보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출신의 배우, 스포츠 해설 위원, 운동선수, 심판까지 십잡스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은 박재민님의 화려한 프로필 뒤에는 박재민님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러고 나니 박재민님이 더 멋져보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재능 보따리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자의로 혹은 타의로 보따리를 잃게 된다는 저자의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면서 또 한편으로 나는 우리 아이들의 재능 보따리를 빼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좋아하고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면서 사는 삶은 무척이나 행복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박재민님처럼 비록 좋아하는 것에 재능이 없을지라도 좋아하는 일을 더 좋아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희망해봅니다. 

#에세이 #수필 #좋아하는것을더좋아하다보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