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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ㅣ 매드앤미러 2
구한나리.신진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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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티(TXTY) 출판사에서 새로운 이야기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매드앤미러”입니다.
출판사의 소개에 따르면, 매드앤미러 프로젝트는 ‘매력적인 한 문장이 각기 다른 작가를 만날 때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호러 전문 창작 집단 ‘매드클럽’과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각각 소속된 두 작가 구한나리님과 신지오님이 동일한 한 줄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각자 자신의 개성을 살려 만들어낸 두 편의 중편 소설 [삼인상]과 [매미가 울 때]가 한 권의 책 [사라진 아내가 차려준 밥상]에 실려 있습니다.
출판사의 소개를 보고, 하나의 설정으로 두편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더군다나 무더운 이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장르인 호러/스릴러 장르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북트레일러가 있는지 찾아보고 있으면 챙겨 보는 편인데 이번 북트레일러는 매우 독특했습니다.
10분이 넘는 분량의 북트레일러이기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궁금했는데 화면은 변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음산한 음악만 흘러나왔습니다. 이 음악은 텍스티 매드앤미러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BGM인 북-음이라고 합니다.
북트레일러의 북-음을 들으며 책을 읽으면 더욱더 책에 몰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매드앤미러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세 가지 특별함인 커스텀 표지, 작품속 미션, 고유한 세계관도 이 책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책 표지는 컬러링북을 연상케 하며 각자가 원하는 도구와 색상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두 작품 사이에는 초대장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초대장을 통해 작가의 미션을 확인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사라진 아내가 차려준 밥상]의 공통 한 줄은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사라진 아내가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입니다.
과연 이 한 줄로 두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상상해보며 북-음과 함께 이야기속으로 푹 빠져보길 추천합니다.
#호러소설 #공포소설 #매드앤미러 #사라진아내가차려준밥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