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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 나다움과 교사다움 그 사이에서
강은우 외 지음 / 에듀니티 / 2024년 6월
평점 :


[선생님의 안부를 묻습니다]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우면서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학교에서 생을 마감하신 서이초 교사의 순직 1주기를 맞아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기에
이 책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에는 경력 8년차에서부터 28년차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6명의 선생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교사로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교사라는 직책을 떠나 그냥 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을 뿐, 수 많은 선생님들이 이미 고통을 겪어 왔으며,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게 된 선생님들도 적지 않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여자라면 한번쯤 어릴적에 선생님을 꿈꿔왔을 것이고 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교사라는 직업은 선호하는 직업에서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교사의 존재가 퇴색되어 가는 이러한 변화가 슬프게 다가옵니다.
매우 많은 선생님들이 교사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이직을 고민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승이라 일컬을만한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아직까지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외면하지 말고 우리가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셨으면 합니다.
#교사 #에세이 #선생님의안부를묻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