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의 시간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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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을 울리는 에세이를 만났습니다.

바로 문장과장면들 출판사의 신간, [낮달의 시간]입니다.

[낮달의 시간]은 출판사 문장과장면들의 대표이기도 한 작가 가랑비메이커님의 열 번째 단상집입니다.

저자는 [낮달의 시간]을 통해 느리게 차오르는 이들을 응원합니다.

낮에 뜨는 달은 강렬한 태양빛에 의해 희미하게 보이는 탓에 

그 존재조차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낮달은 태양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자신만의 찬란한 밤을 기다립니다.

저자는 [낮달의 시간]에 담긴 글들을 통해,

자신이 9년이라는 낮달의 시간을 통과하여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낮달의 시간]은 아침 바람을 시작으로 오후 허밍, 저녁 그늘, 그리고 한밤 산책으로 이어집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아침이 지나 오후가 되면 낮달은 곧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저녁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한밤에는 그 빛을 마음껏 발하게 됩니다.

가랑비메이커님은 낮달처럼 지금 이 순간 아침 또는 오후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그 시간을 묵묵히 견디다 보면 곧 저녁이 오고 마침내 한밤이 찾아올 것이라고 힘겨운 이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밤이 어두운 현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낮달에게는 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희망적인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낮달의 시간]을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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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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