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푸른 꽃의 나라 ㅣ 영덜트 시리즈 1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실(Yssey) 그림, 조현희 옮김 / 희유 / 2024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2/pimg_751519135425738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2/pimg_7515191354257386.jpg)
희유 출판사의 영덜트 시리즈 1편 [푸른 꽃의 나라]는
소공녀, 비밀의 화원 등으로 유명한 프랜싯 호지슨 버넷의 작품입니다.
사악한 모드레스 왕이 다스리던 나라.
그 나라의 백성들은 사악한 왕과 왕을 따르는 귀족들 덕분에
모두 우울하고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모릅니다.
그들에게 희망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절망만이 그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어느 날 모드레스 나라에 후계자 아모르가 태어났고,
왕비이자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자신의 스승인 태고에게 맡기고 그만 세상을 떠납니다.
아모르는 바위산의 성에서 멘토인 태고와 함께 자라났습니다.
아모르는 불행을 알지 못한 채 태고의 가르침에 따라
자연과 함께 행복하게 자라납니다.
그가 깨달은 것은 바로 분노는 시간낭비이며 헛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드레스 왕이 죽고 드디어 아모르가 새로운 왕이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아모르 왕도 모드레스 왕처럼 사악할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모르의 나라에 푸른 꽃의 법령이 선포됩니다.
모든 백성은 푸른 꽃의 씨앗을 심어서 푸른 꽃을 피워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푸른 꽃을 피워내지 못하면 감옥에 갇히고 말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푸른 꽃의 씨앗을 심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씨앗을 심고 가꾸며 보살피는 일입니다.
그리고 푸른 꽃이 필 때까지 기다립니다.
불행을 물리치는 걸로도 모자라서 그것의 기원인 어두운 생각까지도 없애 버리는 마법의 푸른 꽃.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도둑, 주정뱅이, 게으름뱅이까지도 모두 푸른 꽃을 피우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백성들은 햇빛과 신선한 공기, 그리고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푸른 꽃의 마법이 온 나라에 퍼지기 시작합니다.
암울한 모드레스의 나라는 과연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어쩌면 즐거운 일을 찾기 힘든 매일의 힘든 삶을 살아내는 우리들의 모습이
모드레스 나라의 백성의 모습과도 비슷해보입니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푸른 꽃을 통해 그들은 위로와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푸른 꽃의 나라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도 위로를 받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소설
#푸른꽃의나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