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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은 똥 손 - 이상교 동화집
이상교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평점 :


책모종 출판사의 신간 [엄마 손은 똥 손]은 이상교님의 동화집입니다.
이 책에는 3-4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을 만한 7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책을 쓰고 지금은 할머니가 된 이 책의 저자 이상교님은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화를 읽는 아이들도 좀 더 친근하게 이야기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의 아빠들보다 나이가 좀 많고 대머리인 아빠가 잠시 부끄러웠지만
이내 그런 부끄럼은 아빠의 따뜻한 마음으로 사라져버리는 이야기,
솜이가 그토록 사랑하던 장난감들을 멀리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준이가 연지에게 생일 선물을 받고 두군거리는 마음으로 연지의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일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가희의 학교가기 싫은 날,
어려움에 처한 새끼 고양이를 구출하는 마음씨가 예쁜 아이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낙서 속 그림들이 밤이 되면 살아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엄마 손이 똥손이 된 이야기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곱 가지 이야기들이 이 책 한권에 담겨 있습니다.
학교 가기 싫은 날을 읽으며, 학교 가기 싫은 아이에게 가희 부모님처럼 한번쯤은 실행에 옮겨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솜이의 새친구를 읽으며 둘째가 태어났던 때를 회상해보게 되기도 합니다.
#어린이동화
#엄마손은똥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