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은 치과기공사 - 치과기공사가 말하는 치과 밖의 또 다른 세계
이푸름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직업은 치과 기공사]는

9년차 현직 치과 기공사이신 이푸름님의 에세이이다.

특별한 꿈이 없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대학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시던 어머니가 외제차를 끌고 병원에 방문한 치과기공소 소장을 보고 

아들에게 치과기공사를 권하면서 이푸름님의 인생의 방향은 치과기공사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이푸름님도 자신의 성적에 맞춰 취업이 쉬운 학과와 대학을 결정했지만

대학생활 중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많은 고민과 휴학을 하는 등의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은 졸업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교정 전문 치과 기공소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이푸름님이 지나온 시간들의 단상을 적어두었던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수년간 독서모임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권의 저서가 출간된 바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고 글이 편안하게 읽힌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에는 단순히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는 책인가 싶었는데,

좀더 솔직한 치과기공사의 일상을 옅볼 수 있었다.

현직 치과기공사가 직접 말하는 치과기공사의 세계를 통해

치과기공사가 생소한 이들은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을 잘 알 수 있고,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거나 치과기공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치과기공사들에게는

치과기공사라는 현실적인 직업세계를 좀 더 솔직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또 한편으로는 적성에 맞지 않다고 여겨지는 직업이더라도

성실함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전문가의 위치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에세이 

#나의직업은치과기공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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