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풋살 - '소심한 모험가' 초등학교 선생님의 우당탕탕 풋살 도전기
김재연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여자 축구와 풋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각 팀의 팀원으로 요즘 보기 힘들었던 연예인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 팀의 감독으로 예전에 인기 있던 축구선수들이 나오는 재미도 있다.

이 책 "어쩌다보니 풋살"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김재연님이

어쩌다보니 여성 풋살 팀에 들어가게 되고 주장이 되고

급기야 KFA 소속 심판까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업은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부업은 배우는 사람이라는 작가 소개가 흥미롭다.

이야기는 역시나 2002 월드컵으로 시작된다.

2002년 월드컵 경기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승리의 환호성을 질러본 기억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나는 물론 그 기억이 있는 사람 중 한명이다 ㅎㅎ

저자는 빠른 1992년생으로 초등학교때 2002 월드컵을 경험했다고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듯 저자도 그 후로는 축구와 인연이 없는 듯 살아왔지만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통해 풋살과 인연이 닿았고 지금까지 풋살인으로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저자의 풋살 도전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골때리는 그녀들을 보며, 풋살은 그저 축구 경기장을 축소한 미니 경기장에서 

축구보다 조금 적은 인원으로 하는 미니축구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풋살도 엄연히 스포츠 경기의 정식 종목임을 알게 되었고,

풋살과 축구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제자들에게 나와 남을 모두 헤아릴 줄 아는 여유는 도전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제자들을 위해 그 도전의 길을 앞서 나가는 선생님의 모습이 참 멋지다!




#에세이 

#어쩌다보니풋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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