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라서 다행이다 - 바다를 지키는 20년 차 해양경찰의 생생한 경비함정의 이야기!
윤명수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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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라서 다행이다"는 

바다를 지키는 이십년차 해양경찰 윤명수님의 생생한 경비함정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십 년이 넘은 직장생활을 해 본 입장에서 

이십 년간 한 직장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이십 년을 한결같이 해양경찰로 일하셨다는 것에 먼저 존경과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해양경찰이라는 직업은 바닷가에 살지 않는 이상 직접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낯선 직업일 것이다. 

존재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주부의 입장에서 집안일은 해도 티가 안나고 안하면 티가 확 나듯이

해양경찰이라는 직업도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해양경찰이라는 직업이 좀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한다.

책 속에는 저자가 해양경찰로 근무하며 겪었던 다양한 일들을 비롯하여

저자의 인생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 중에는 우리 마음에 아픔으로 남아 있는 사건도 언급되어 있다.

또한 책의 마지막 장에는 저자가 그동안 접했던 우리나라의 다양한 섬들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월미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영흥도, 영정도를 비롯해서

조금은 낯선 이름인 팔미도, 덕적도, 선미도, 이작도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다양한 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에세이 

#해양경찰이라서다행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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