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_0419
달빛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은 419혁명을 소재로 하고 있다.

책을 읽기 전 역사책 속에서만 접했던 419혁명에 대해 잠시 검색해보았다.

1960년4월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이 운동은 결국 이승만의 퇴진을 이루어냈다고 한다.

이 운동으로 인해 수많은 죄없는 이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슴 아픈 역사의 그날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날이 누군가에게는 축제의 날로 기억될 수 있다는 것에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첫 시작은 병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는 이내 이야기는 과거의 어느 날로 돌아간다.

거기서 연탄공장에서 일하는 지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촌장이었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지유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힘겹게 살아간다.

그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울대생 세헌

돈밖에 모르는 아버지의 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파트 공사장에 왔지만

그곳 역시 아버지의 하청 업체였고, 세헌은 그렇게 결국 아버지 품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 다음 이야기에서는 민서가 등장하고

또 다시 현미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작가는 미츠코, 지유, 현미, 세헌, 민서라는 등장인물 각각의 이야기를 모아

419라는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도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야기의 초반에 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좀처럼 이야기가 정리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소설 속 이야기에 몰입하기에 어려움이 좀 있었다.

419라는 역사적 사실을 축제라는 전혀 다른 이미지와 접목시켰다는 점은 매우 참신하다.


#한국소설 

#축제_0419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