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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배딱지에 글자를 썼다고? - 고대 중국 ㅣ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3월
평점 :
도서출판 풀빛의 엉뚱한 세계사 시리즈는
제목 그대로 엉뚱한 역사 이야기들을 아이들에게 소개해준다.
엉뚱한 세계사 시리즈 중 고대 중국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의 제목은
"거북 배딱지에 글자를 썼다고?"이다.
제목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는 거북 배딱지에 쓰여진 글자인 갑골문자 이야기 외에도
고대 중국 상왕조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가장 먼저 상왕조를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상왕조 사람들이 진흙을 좋아했던 이유와
상왕조의 장례문화 이야기,
상왕조에서 달력을 만든 이야기,
아름다운 초록빛 돌인 옥 이야기,
비단을 만들기 위해 나방을 귀중하게 여겼던 이야기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특히 용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
동양의 용은 서양의 용과 달리 날개가 없으며,
중국의 용은 여러 동물들이 합쳐진 모습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 속에 담긴 용의 모습을 보니,
실제로 사슴뿔, 토끼눈, 뱀 목, 호랑이 발, 물고기 비믈, 독수리 발톱을 가지고 있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세계사 연표를 정리하여 수록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역사와 다른 나라들의 역사의 흐름을 비교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둠으로써
궁금한 이야기들을 바로바로 찾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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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