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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 스도쿠 걸작선
니코리 지음, 김재훈 그림 / 싸이프레스 / 2023년 3월
평점 :


내가 스도쿠를 처음 접한 것은 2003년 무료일간지를 통해서였다.
스도쿠는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의 숫자버전인 듯한 모습을 갖추고 있고,
9×9 칸에 군데군데 숫자가 채워져 있고
빈 칸에 나머지 숫자를 채우는 숫자퍼즐 게임이다.
이름을 들었을 때 일본에서 유래된 게임인가보다 싶었는데
원조는 18세기 스위스의 수학자가 창안한 라틴 스퀘어에 기초해
1979년 미국의 건축가 하워즈가 소개한 게임이라고 한다.
스도쿠라는 이름은 "数字は独身に限る"(숫자는 한 번씩만 쓸 수 있다)라는 문장을 줄여 붙여졌다고 한다.
스도쿠의 규칙은 간단하다.
-각각의 가로줄(row)과 세로줄(column)에 1~9가 중복 없이 하나씩 들어간다.
-3×3칸(box) 안에는 1~9가 중복 없이 하나씩 들어간다.
그런데 빈 칸이 몇개인지에 따라 그 난이도는 천차만별이다.
시중에는 아이들을 위한 스도쿠 책들도 많이 출간되어 있다.
싸이프레스에서 출간된
초고수 스도쿠 걸작선"은
일본 니코리사 스도쿠 잡지에 게재된 초고난도 스도쿠 112문제를 수록해 놓은 것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스도쿠 풀이 원리 세 가지를 먼저 설명해준다.
1.어차피 이론
2. 예약 이론
3. 정항이론
어차피 이론과 예약 이론은 스도쿠 문제를 풀기 위해 누구나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세 번째 정항 이론이 바로 초고난도 스도쿠 문제를 푸는 데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난이도 7 이상의 문제들만 수록되어 있고,
각각의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결정적인 힌트들도 수록하고 있다.
현재 이 책에 수록된 문제들 중 난이도 7의 10개 정도의 문제를 풀었다.
그런데 지금껏 내가 접했던 스도쿠 문제들과는 정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문제였다.
재미삼아 책을 펼쳐들었다가 스도쿠의 매력에 푹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되었다.
혼자서 시간을 때워야 할 때 이 책에 수록된 문제 몇 개만 있으면 고민 해결!
#취미
#초고수스도쿠걸작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