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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스톤
김빛누리 지음 / 마인드레인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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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영화를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타임리프를 소재로 한 로맨스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다.
이 책 페어리스톤이 내 관심을 끈 것도
타임리프를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전을 찾아보니 이 책의 제목인 페어리스톤(fairy stone)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명사] 화석 또는 기묘한 형태의 돌.
2. [명사] 돌화살촉.
3. [명사] 고대의 거석 기념물.
이야기는 페어리스톤에 얽힌 신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고등학생을 등장으로 하는 학원물인만큼 학교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다룸으로써
다소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 청춘 로맨스라는 장르에 무게를 더해준다.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경상북도 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업 공모대전 당선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야기의 주요한 배경으로 경상북도에 위치한 역사의 도시 경주가 등장한다.
또한 페어리스톤에 얽힌 요정 이야기는 물론 경주와 어울리는 불교적 색체도 가미되어 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하다.
페어리스톤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인연을 엮어가는 주인공과 유진.
유진은 현실 세계에서 병에 걸려 미국의 병원에서 죽게 되고,
주인공은 이를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시점에 애를 쓴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인 유진이 시간을 초월하여 겪는 이야기들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와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 그리고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주인공은 친구 유진을 구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저자의 다른 작품인 꿈에 대한 고민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장편동화 “캐스터네츠”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판타지소설
#페어리스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