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주영선 지음 / 문학수첩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수첩의 신간 [세 자매]는 주영선님의 단편/중편 소설 모음집이다.

이 책 속에는 데스 레시피, 내 이웃의 하나뿐인 존재, 아빠, 없다, 귀꽃 이렇게 네 편의 단편소설과,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중편 소설 세 자매가 실려 있다.

출판사에서는 이 책을,

유해함이 익숙해지고 친숙함이 낯설어진 '사이'를 돌아보는 다섯 편의 이야기

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 조용하게 자행되는 다양한 모습의 폭력들, 그리고 거기에 고스란히 노출된 아이들,

나의 이웃인줄 알았는데 그 이웃이 어느날 가해자의 모습으로 내 앞에 서있게 되기도 한다.

발달장애 아이를 둔 가족의 이야기,

꽃에 관한 은오와 무재의 대화를 담은 귀꽃을 통해

나와 내 이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편소설 세 자매.

어려운 시절을 견뎌 오고, 가족으로부터 상처받고 외면당해 

가족을 떠나 각자의 인생 길을 떠난 첫째와 둘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 셋째가

세월이 흘러 어머니의 칠순을 계기로 만나게 되는데,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났지만 너무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세 자매의 모습에서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된 우리 엄마와 이모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참 힘든 세월들을 견디며 살아왔던 그들,

각자의 인생을 살아오며 서로에게 받았던 상처들이 

세월이 흘러 서로 추억을 공유하며 치유되기를 기도한다.


#소설

#세자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