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전제품이 뿔났다
지승룡 지음 / 하움출판사 / 2022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여러가지 가전제품들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조화를 이루어 가는 사회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우리는 가전제품이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여러 가지 가전제품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가전제품은 텔레비전이다.
텔레비전이 자신의 존재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자,
냉장고가 가로 막고 나선다.
그 후엔 세탁기와 청소기,
그리곤 컴퓨터와 에어컨까지
저마다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강조하지만,
이 때 등장하는 스마트폰!
나이는 어리지만 사람들과 매일 철썩 붙어 있는 스마트폰의 존재를 그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이때 등장한 주인 아줌마가 시끄럽다며 전원을 차단해버린다고 협박하지만,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에 등장한 것은, 가제품이 아닌 바로 신용카드다!
모든 가전제품이 신용카드의 중요성에 대해 인정하지만....
결국은 모두 우리 삶에 중요한 것들이고,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잘난 척 그만하고 아줌마와 신용카드와 가전제품 모두 서로 돕고 열심히 살자는 결론~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전제품들은 제각각 모양도, 가격도, 쓰임도 다르지만 모두 소중하듯이
우리도 모두 서로 생김새와 성품이 달라도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말해주려는 것 같다.
#어린이
#가전제품이뿔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