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 구하기
김설아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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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아프로스미디어에서 신간이 나왔다.

김설아의 환상소설집 "안드로메다구하기"

드래곤, 악마, 뱀파이어, 외계인, 몬스터....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것들이 이 한 권의 책에 다 담겨있다.

책은 총 여덟 가지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작품, "과자와 고기"부터 만만치가 않다.

사람인 척하며 과자공장에서 일하는 식인 외계인의 이야기가 매우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안드로메다 구하기".

얼마 전 TV에서 방영된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본 터라

안드로메다와 카시오페이아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더욱 나의 흥미를 끌었다.

신화를 이런 식으로도 상상해서 재해석할 수 있다니,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

이 책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유령 들린 스텐 펜"이다.

오래 된 아파트의 한 집에서 벌어지는 희귀한 일들...

그 집에 사는 이들이 계속 바뀌는 이유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이다.

"금빛 집"은 왠지 모르게 서글픈 느낌이 들고, 

"데빌라"는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각각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자매의 이야기이다.

"새롭고도 낯선 당신의 이웃"은 재개발을 기다리는 주공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천년우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인 타임랩스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 흥미로웠다.

마지막 이야기 "값비싼 사랑"은 인간이 아닌 흡혈귀를 사랑하게 된 어느 소녀의 이야기이다.

한 작가의 머릿속에서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들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SF, 미스터리, 공포 등의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장르소설 

#안드로메다구하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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