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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고양이가 듣고 있어 ㅣ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신도 에쓰코 지음, 김미진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8월
평점 :


#어린이 #알리바바의고양이가듣고있어
신도 에쓰코 글/김미진 그림/고향옥 역 | 우리학교 | 2022년 08월 25일
이 책의 이야기의 배경은 일본이지만,
등장인물들은 매우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알리바바는 이란 출신의 언어학자로
고양이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의 소유자이다.
또 하나의 주인공이자 책 표지에 등장하는 고양이 샤이후는,
알리바바가 기르는 페르시안 고양이이다.
샤이후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사물들이 하는 말도 들을 수 있다.
알리바바는 일주일간의 출장 중에 샤이후가 걱정되어
이시즈카가 운영하는 민속 공예품 가게 "열려라 참깨"에 샤이후를 맡기게 되고
물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샤이후는 열려라 참깨에 있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물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란에서 온 100년된 벌통 뚜껑인 타일 할멈,
아프가니스탄에서 왔으며 신부가 타는 낙타를 장식하는 끈 누나,
페루 아마존의 학교 선생님이 만든 아마존 개구쟁이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에서 만들어진 파란 유리잔 소년까지
열려라 참깨에는 각자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물건들이 가득하다.
책에서는 샤이후를 통해 타일할멈, 끈 누나, 아마존 개구쟁이들, 유리잔 소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펼쳐 나간다.
그리고 샤이후는 물건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곳곳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어린이
#알리바바의고양이가듣고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