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굴까?
허달재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 #나는누굴까

허달재 글그림 | 엔씨소프트 | 2022년 07월 29일


이 책은 4-6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으로,

동양화가 허달재 화백의 생각하는 첫 그림책이라고 한다.

책을 읽기 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띠지 뒷쪽에 실린 가수 김창완님의 추천평이다.

"나는 울었다. 너무 아름다워서.... 왜 이렇게 간단한 질문을 오래도록 짊어지고 왔을까?"

김창완님의 추천평을 보니 책의 내용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표지에는 두 아이가 서로를 쳐다보고 있는 듯한 그림이 실려 있다. 

책장을 넘기면 가장 첫 페이지에 눈이 오는 풍경이 있다. 

고요한 풍경의 하늘에는 별이 떠있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 책의 내용은 다소 철학적이다.

"나는 누굴까?"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친구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나를 찾아서 나 다운 모습으로 살면 행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너와 나, 우리는 모두 모습이 다르고 마음도 다르다.

눈에 보이는 겉모습을 바라보기 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바라보고

내 마음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해님같은지, 달님같은지,

높은 산 같은지, 낮은 산 같은지,

바다 같은지, 연못 같은지,

조약돌 같은지, 바위 같은지,

구름, 새, 풀벌레 인지.....

결론은 너와 나의 마음은 모두 다르다는 것

그것을 인정하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면

각자의 길을 찾게 될 것이고,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동화책 속의 그림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진다.

한참을 생각해야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른의 생각으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이 이야기가,

유아의 눈에는 어떻게 보여지고 느껴질지 궁금해진다.


#그림책 

#나는누굴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