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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 그웬과 아이리스의 런던 미스터리 결혼상담소
앨리슨 몽클레어 저자, 장성주 역자 / 시월이일 / 2022년 6월
평점 :


#장르소설 #멀쩡한남자를찾아드립니다
-그웬과 아이리스의 런던 미스터리 결혼상담소
앨리슨 몽클레어 지음 | 장성주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06월 15일 출간
출판사 시월이일에서 새로운 소설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영국소설이다.
시월이일에서 출간되는 소설들은
유럽, 남미 등 다양한 나라의 소설들로 스토리가 평범하지 않고 특색이 있어서 좋다.
이번 소설의 장르는 미스터리/스릴러.
무더운 이 여름에 딱 맞는 장르!
책의 제목은 "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The Right Sort of Man)"
소설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직후의 런던이다.
전쟁 속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살아 남은 오래된 건물에 결혼상담소가 문을 열었다.
결혼 상담소를 운영하는 두 여인은 그웬 베인브리지와 아이리스 스파크스이다.
그웬과 아이리스는 서로 배경도 성격도 정 반대이다.
결혼상담소가 자리를 잡아갈 무렵,
새로운 여성 고객이 살인을 당하게 되고,
결혼상담소에서 소개해준 남편감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절대 그 남자가 살인을 저질렀을 리가 없다고 생각한 그웬과 아이리스는
마치 탐정처럼 이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살해된 여성을 둘러싼 뒷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어린 시절에 제임스 본드 영화를 보고,
가족에게서 물려받아 낡은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을 즐겨 읽었다는 이 책의 저자 앨리슨 몽클레어는
이 소설을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맘껏 발휘한 듯 하다.
그웬가 스파크스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실마리가 풀리는가 하면,
그 뒤에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또 다시 이어지는 반전으로, 끝날 것 같던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는다.
초반부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빠져들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놓기 쉽지 않다.
아이리스 스파크스-그웬덜린 베인브리지 콤비가 등장하는 저자의 다른 소설들인
『왕실 연애 사건The Royal Affair』과 『악당의 동행The Rogue‘s Company』도
시월이일을 통해 국내에 출간되길 기대해본다.
#장르소설
#멀쩡한남자를찾아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