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그린이네 문학책장
남유하 외 지음 / 그린북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 #탈출

남유하 , 조규미 , 김명 , 한수언 , 최상아 지음 | 그린북 | 2022년 06월 07일 출간


이 책은 그링닝네 문학책장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으로, 장르는 청소년 SF 소설이다.

SF 소설인 만큼 현실의 이야기가 아닌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청소년 소설인 만큼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두 청소년이다.

이 책은 총 다섯 명의 여성 작가가 쓴 다섯 가지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제목인 "탈출"은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의 제목이다.

"탈출"은 요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사랑 이야기이다. 

청소년들은 모두 현실 세계에서의 이성 교제를 방지하기 위에 몸에 칩을 삽입하고

현실 대신 메타버스에서 이성 교제를 한다. 

이 칩이 과연 아이들을 위한 것일까, 아니면 어른들의 편의를 위한 것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사랑은 그 칩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두 번째 이야기 "로봇 당번"은 권위적인 사회의 모습 속에서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고 소신있게 행동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아메바리아"는 가장 황당했던 이야기로 외계인 이야기이다.

인간의 탈을 쓴 아메바리아의 눈에 비친 인간의 극악무도한 모습이 우리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네 번째 이야기 "보호감찰봇 리베라"은 끊임 없이 뉴스에 오르내리는 아동 학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리베라는 아동 학대를 당한 아동을 돌봐주는 로봇인데, 

왠지 사람보다 더 나은 감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듯 하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이야기 "위험한 페르소나"는 

남자친구의 취향에 맞게 유전자 변형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바꾸고

늘 남자친구에게 끌려다니던 여자 주인공이

고뇌 끝에 결국 자신의 길을 간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미래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 세계의 부조리한 모습들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작가들은 이야기의 여자 주인공들을 통해 여성의 주체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청소년 

#탈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