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신화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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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돌고래의신화

-최인 단편소설집

최인 지음 | 글여울 | 2022년 04월 19일 출간


이 책을 통해 최인 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해보았다.

그래서 책을 읽기에 앞서 저자의 소개를 먼저 살펴보았다. 

연세가 제법 있으신 듯 하고, 

파출소장, 형사반작을 역임하셨다는 이력이 눈에 들어온다. 

책의 표지에는 미술작품처럼 9개의 그림이 있고,,

이 책에는 총 10편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 

작가의 작품 스타일이나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정보가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첫 번째 작품 [비어 있는 방]부터 이야기의 주제와 흐름이 새로웠다. 

소설책은 종종 읽지만 주로 재미 위주의 소설을 읽다 보니

최인님의 다소 어둡고 선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에게는 살짝 불편하고 낯설게 다가왔다. 

두 번째 이야기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첫 번째 이야기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야기들이

앞 이야기와 공통된 인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흥미롭기도 했지만

이야기의 주된 내용이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종류의 것은 아니었다. 

세 번째 이야기 [안개 속에서 춤을 추다]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 나온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야기의 배경이 경찰서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요즘 세상에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까 싶을 정도로 

상식을 벗어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며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돌고래의 신화]도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매우 선정적인 내용에,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마구 뒤섞여서

신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독창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들인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야기의 주제가 좀 불편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또한 글씨체나 활자가 다소 옛스러운 느낌이라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국소설 

#돌고래의신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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