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 한 달 만에 깨어난 코로나 중환자와 그의 아내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선홍.단해 지음, 홍서연 일러스트 / 홍앤컴퍼니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감성에세이 #아픈줄만알았는데고맙습니다

선홍 , 단해 지음 | 홍서연 그림 | 홍앤컴퍼니 | 2022년 04월 25일 출간


코로나가 시작된지 만으로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으로

이제 가족 중 한명이라도 코로나 확진을 받지 않은 집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책은 델타 변이가 막 유행되기 시작하던 2021년 여름

확진자가 된 한 가정의 아빠와 그의 아내의 병상 기록 이야기이다.

확진 판정을 받고 처음에는 본인의 확진으로 인한 불편함들이 걱정되었지만

가볍게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주인공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중급병원으로, 급기야 상급 병원의 중환자실까지 옮겨지며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게 된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된 이후로 매일 TV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에

이제는 관심도 갖지 않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이 책을 통해 그 가족들의 힘든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이 위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자가격리로 인해 가족을 돌볼 수도 없는 상황,

심지어 가족의 죽음도 옆에서 지켜보지 못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행히 여러가지 치료들을 적시에 받은 덕에 다시 가족 곁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목숨을 잃은 수많은 이들과 그 가족들의 슬픔은 어떠할지

가족의 확진 상황도 겪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이 같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었던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희망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더 이상 코로나로 인해 아픔을 겪는 이들이 없길 희망한다.


#감성에세이 

#아픈줄만알았는데고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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