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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에서 보낸 날들
장길수 지음 / 열아홉 / 2021년 11월
평점 :


# 한국판안네의일기
# 은신처에서 보낸 날들
장길수 지음 | 열아홉 | 2021년 11월 27일 출간
이 책에는 탈북 소년이 중국 은신처에서 적어 내려간 한국판 '안네의 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장길수는 1984년 북한 함경북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교사이고 어머니는 여군 출신이라고 한다.
1999년에 어머니와 함께 처음 북한을 탈출했고,
이후 남은 식구들을 탈북시키기 위헤 두 번이나 북한으로 다시 들어갔다가 잡혀서 고문까지 당했지만
결국은 식구들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탈북자의 신분으로 힘겹게 중국 생활을 하던 차에 조선족 여인 서영숙씨(일명 큰어머니)를 만나면서
문국한씨(일명 큰아버지)와의 인연도 시작되고 이로써 장길수 가족의 인생은 바뀌게 된다.
서영숙씨와 문국한씨는 일면식도 없는 장길수 가족을 먹이고 입히고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었다고 한다.
이 책은 장길수 가족이 탈북 후 한국에 오기까지의 중국 생활에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 속에서는 탈북자의 힘든 중국 생활 뿐만 아니라 북한의 어려운 실상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매체를 통해서 접하는 북한의 실상보다도 더 끔직한 현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먹고 살기 위해 총살도 불사하고,
쥐랑 뱀까지 잡아 먹었다는 이야기와 그림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장길수 이야기가 세계에 전해지고 그가 그린 그림들이 세계 곳곳에서 전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되고 북한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장길수 가족을 도운 문국한씨가 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통일의 시작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다른 이념 속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려면 정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이것이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일 것이다.
#한국판안네의일기
#은신처에서보낸날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