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
박희성 지음 / 프롬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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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에세이 # 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

박희성 지음 | 프롬북스 | 2021년 10월 27일 출간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한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데 우리는 왜 떠나지 못해서 안달일까?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는 요즘

우리는 여행에 더욱 목말라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여행에 관한 책에 더욱 눈길이 가고

다른 이들의 여행 이야기를 읽으며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랜다


이 책은 20대 청춘의 작가가 20여개의 나라를 여행하며 써놓았던 글들을 엮은 책이다

겁 많고, 불안하고, 내성적이라고 자기를 소개하고 있으나

홀로 20여개의 나라를 돌아다닌 점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작가는 절대 겁 많고, 불안하고, 내성적이지 않은 듯하다

작가의 여행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20대 시절의 여행이 저절로 떠올랐다

해외여행은 늘 친구들과 함께였던 나에게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했던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홀로 떠났던 여행

돌이켜보면 그 어떤 여행보다도 홀로 떠났던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 듯하다

20대의 나는 겁 많고, 불안하고, 내성적이었던 탓에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에 오로지 지도와 미리 준비해간 자료들에 의존하여

여기 저기를 여행했던 터라 더욱 기억에 남는 듯하다

책에서 작가가 말해주듯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함은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현실의 모든 걱정 근심에서 잠시 떠나있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작가는 책의 제목을 "도망치고 싶을 때면 나는 여행을 떠났다"라고 지었을 수도~

언젠가는 꼭 한번 다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도망이 아닌 진정한 자유로의 여행을 말이다


#해외여행에세이 

#도망치고싶을때면나는여행을떠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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