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게 뭐야, 내가 좋다는데 -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
이해범 지음 / 들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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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 알 게 뭐야, 내가 좋다는데

-모로 가도 뭐든 하면 되지

이해범 지음 | 들녘 | 2021년 09월 28일 출간


책의 표지를 펼치면 지은이 소개와 지은이의 사진이 나온다

87년생. 이립 5년차

취미를 업으로 삼으려니 통장 잔고는 늘 바닥이지만

잔돈처럼 소박한 순간들을 모아서 인생이라는 저금통을 채워가는 중이라는 

이것이야말로 삶의 보람이고,

돈보다 열정이, 내일보다 오늘이 더 중요하다는 

지은이 자신에 대한 짧은 소개가

이 책의 내용 전부를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35세

남자 나이로는 많다면 많을 수도 있고 적다면 적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은이는 분명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나는 그보다 꽤 많은 인생을 살았지만

삶에서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

그냥 남들처럼, 생애주기에 맞추어 남들도 하는 입시와 취업, 결혼과 출산, 

그리고 내집 마련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4학년이 되었다

남들 하는건 평범하게 무조건 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되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지은이는 적어도 나보다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듯 하다

남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직진하기 보다는 

주변도 잘 살피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천천히 잘 가고 있는 듯 하다

때로는 주변에서 "그래도" 이렇게 해야지~ 라고 하는 말을 들을 수도 있지만

그들에게 "그래도"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이다

요즘 시대에 성공했다고 말하는 인물들은 평범하기보단 특별한 이들이 더 많으며

따라서 나만의 인생 길을 간다면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한 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에세이 

#알게뭐야내가좋다는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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