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바다가 되어
고상만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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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 너의바다가되어

고상만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12일 출간


이 책은 인권운동가가 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책 속에는 두 가족이 나온다

종안이네 가족과 돌고래 크루의 가족

종안이는 엄마의 심장병을 물려받아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10살 소녀이다

돌고래 크루는 동물원에서 만난 엄마 루나와 아빠 덴버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돌고래이다

종안이와 크루의 공통점은 엄마가 없다는 것

종안이는 종안이를 낳기 위해 엄마가 죽었고

크루는 자신의 실수로 돌고래 공연중 크루를 지키기 위해 엄마가 부상을 입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어느 날 동물원을 찾은 종안이는 크루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같은 아픔을 지니고 있어서인지 종안이와 크루는 서로 교감하게 된다

종안이의 심장병은 점점 악화되고

이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종안이는 

크루를 엄마 루나가 살던 태평양으로 보내주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되고

종안이의 아빠는 그런 종안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자 한다는 이야기

이야기의 마지막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런 뻔한 이야기를 통해서도 이 책은 읽는 이에게 충분히 감동을 선사한다

종안이를 포기하라는 의사의 말에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종안이 엄마의 이야기

크루를 살리기 위해 몸부림치던 돌고래 엄마 루나의 이야기

그리고 그렇게 아내를 보내야만 했던 종안이 아빠와 크루의 아빠 덴버의 이야기

또한 돌고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조련사 은정의 이야기

모든 이야기들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조련사 은정의 목소리를 통해 들은 창경원 이야기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지만

초등학생 아이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장편소설  

#너의바다가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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