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문 특서 청소년문학 19
지혜진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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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문학  # 시구문

지혜진 (지은이)

특별한서재(2021-04-05)


시구문

屍口門

시체를 내가는 문이란 뜻으로 '수구문'을 달리 일컫던 말

서울에는 창의문(묵소문), 소의문(서소문), 광희문(남소문), 혜화문(동소문)의 4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이 소설은 이처럼 누군가의 삶이 끝나고 지나가는 시구문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시구문 근처를 서성이며 시구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며 한푼 두푼 돈을 모으는 무당의 딸 기련

한때는 양반가의 귀한 아씨였으나 억울한 누명으로 하루 아침에 집안이 몰락하여 노비가 된 소애

병 든 홀아버지와 어린 동생 백희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백주

정말 가련하기 그지 없는 이들 세 사람의 인생이 펼쳐진다

소설의 무대는 조선시대

백주와 기련은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되고

기련은 한 사건을 통해 소애와도 인연을 맺게 된다

어느 날 소애의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고

기련은 노비가 된 소애를 만나기 위해 소애가 있는 양반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백주의 동생으로 인해 기련과 백주는 죽을 처지에 놓이고

소애는 목숨을 걸고 기련을 구한다

산 사람이라면 절대 지나가고 싶지 않은 시구문

그러나 죽은 자의 문이었던 시구문은 기련과 소애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문이 되었다

정말 이제 끝이구나 생각했던 기련과 소애도

시구문을 지나니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던 것처럼

지금 상황이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죽음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다. 

나는 이 문을 나감으로써 죽지만, 새로운 나의 삶이 문 밖에서 다시 시작될 것임을 믿는다."


#청소년문학  

#시구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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