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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일기
사쿠마 가오루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2월
평점 :


#만화 #고양이 일기
이 책은 서점에서 일하며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부부가
고양이와 동거동락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만화로 그린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책의 저자인 사쿠마 가오루, 그의 남편 다이사쿠,
그리고 책의 표지에 그려져 있는 다섯 마리의 고양이이다
고양이 가족을 소개하자면,
-시로마루(수컷, 추정나이 12살6개월, 체중 9kg):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얀 고양이
-쿠로마루(수컷, 추정나이 13살, 체중 7kg):역시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검은 고양이
시로마루와 쿠로마루는 집사 부부와 원래부터 생활하던 어르신 고양이들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가족을 통해 구조된 아기 고양이 챠(갈색)마루가 새로운 식구가 된다
그리고 챠마루가 6개월이 되면서 어느 정도 적응이 될 무렵,
다시 이들 부부에게 새로운 식구가 생겨난다
어느 집 베란다에 남겨진 아기 고양이 남매 두 마리인 쿠마(곰)키치와 카즈미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다시 세 마리의 고양이만 남게 되었지만,
이 부부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이러다가 언제 또 가족이 늘어날 지 알 수 없을 듯 하다 ㅎㅎ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예전에 회사 동료가 떠올랐다
우리나라에서 고양이 키우는 것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던 시절부터
고양이를 키우던 그녀는
사비로 사료를 사서 회사 근처의 길고양이들에게 매일 나눠주고
그 중 한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마치 자기가 키우던 고양이인냥 눈물흘리며 손수 사체를 처리했었다
알고 보니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도 구조한 길고양이였다는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무서워하는) 나로서는
이 책의 집사 부부도 그 회사 동료의 마음을 전부 이해할 수 없지만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니
아이를 키우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생생한 이야기를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고양이를 키우는 어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알 수 있었고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지만
역시나 나는 동물은 못키울것 같다는 결론에도 이르게 되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만화
#고양이 일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