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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읍니다
박정윤 지음 / 책과강연 / 2020년 11월
평점 :


# 음식에세이 # 밥을짓읍니다
-엄마가 딸에게
"밥을 짓읍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약 1초간 망설였다
이거 뭐지? 짓읍니다? 이게 맞는 표현인가? 라는 생각에 말이다
역시나 뒷 표지를 보니, 이것은
작가의 의도된 틀린 맞춤법이었다
현재 20,30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엄마 세대에게 낯설지 않은 표현 '읍니다'
이 표현은 나에게도 낯설지만은 않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읍니다'로 배웠던 맞춤법이 어느 순간 '습니다'로 바뀌며 혼란을 겪었던 기억이 있는데
'습니다'에 익숙해져버린 이제는 '읍니다'를 보니 낯설게 느껴진다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 제목만큼이나
책 속의 이야기들은 엄마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다
언제나 자식에게 맛있고 따뜻한 밥을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이
총 6장 63개의 에피소드에 레시피와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밥'이라는 글자에는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성분인
정(情), 행복, 사랑, 그리움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이 세상 엄마들이 다 그러하듯이
저자도 이러한 마음을 담아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지어주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분명 책을 읽고 있는데
정말 따뜻한 밥 한끼를 먹은 것 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속도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저자는 요즘을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글로 따뜻한 밥을 지어주고 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담겨 있는 각각의 음식 레시피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담겨 있는 양념 레시피는 이 책의 별책부록이다~!
맘에 드는, 내가 먹고 싶은 레시피는 메모해두었다가
나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엄마의 따뜻한 밥 한끼가 그리운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음식에세이
#밥을짓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