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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사랑해 ㅣ 나태주 작은 동화 2
나태주 외 지음, 설찌 그림 / 파랑새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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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작지만사랑해
나태주의 작은 동화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인 <작지만 소중해>를 읽고 예쁜 삽화와 예쁜 이야기에 감동했던 터라
그 두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본인이 쓴 동화와 나태주 시인을 좋아하는 작가들의 글을 엮어서 만든 책이다
<작시만 소중해>와 비슷하게 두번째 이야기인 <작지만 사랑해>도 너무나 예쁜 그림과 예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의 삽화를 그린 사람은 <어쩌다 어른>, <엄마는 예쁘다>, <디어 마이 프렌즈> 등 베스트셀러에 삽화를 그려, 위트 있는 인물 그림과 발랄한 색 사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설찌’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은 총 11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나태주 시인의 소라게, 아가야, 귀정이를 시작으로
벼락 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 절대 반지, 달님이 비춘 세상, 모래 아빠, 강아지와 소라게, 나는 우산입니다, 주인공은 나야,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산타의 양말
내가 책을 읽기 전에 올해 4학년인 큰 아이한테 먼저 읽으라고 했는데
큰 아이가 읽기에도 재밌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큰 아이가 <강아지와 소라게>를 읽더니 거기에 엄마(나)와 똑같은 엄마가 나온다고 ㅎㅎ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반대하는 엄마 이야기이다 ㅋㅋ
우리집에도 강아지는 없고 소라게는 있는데~
내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벼락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와 산타의 양말이다
벼락아저씨의 신기한 놀이터는,
동네 사람들(어른들)에게는 무섭게만 비춰지던 벼락아저씨가
순수한 아이들의 눈에는 전혀 무섭지 않게 보인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마지막 이야기인 산타의 양말은,
이제는 더이상 소원 편지를 받지 못하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오랜만에 날아온 소원편지가
코로나로 힘든 요즘에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했다
세 번째 이야기 <작지만 행복해>가 출간예정이라는데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