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 쓴 평범한 에세이
한관희 지음 / 하움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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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 경제 관련 도서만 읽다가


에세이를 읽을 기회가 생겼다


제목부터 뭔가 내 마음을 끌어당긴 "평범한 사람이 쓴 평범한 에세이"


나의 어릴적 꿈은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다


평범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으나


나에게 평범함의 기준은 특별하지 않고, 튀지 않게 사는 것 정도였다


그런데 살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작가도 책에서 자신은 평범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 평범함은 결코 평탄하지 않아 보인다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았고


이별의 아픔도 맛보았으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도 경험하였다


그러고 보니 평범함은 순탄함을 말하는게 아닌


삶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희로애락을 겪는 것인가보다


29세를 힘들게 보낸 작가의 글을 읽으며


나의 29세는, 39세는 어떠했는지 떠올려보지만


별다른 느낌이 없는걸 보면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의 사건이나 마음의 동요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럼 나는 내가 꿈꾸던 것처럼 지금까지 평범하게 잘 살아온건가 ㅎㅎ


작가의 평범한 일상을 표현한 글들을 읽으며


오랜만의 나의 추억들도 꺼내보게 되었다


대학 시절 온 세상이 하얗게 되었던 날 극장에서 본 "러브레터"


작가 덕분에 오랜만에 러브레터 OST를 들으니 그때 그시절 그 느낌이 조금은 떠오른다


러브레터에 반해 이와이 슌지의 다른 영화인 "4월 이야기"를 찾아서 봤다가 


너무나도 오픈된 결말에 당황했던 기억도 작가와 똑같다 ㅎㅎ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복잡한 요즘 세상에서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이라 좋다 ^^ 


오늘은 책의 마지막부분에 나온 음악을 찾아서 들어봐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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