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켄 블랜차드 외 지음, 박슬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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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기위한 준비를 하며,

내 아이는 꼭 자존잠이 높은 사람으로 키워야지.. 하는 생각을 수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기위해, 아이에게 아낌없이 칭찬하리라 다짐했죠.

아직 만 2돌도 되지 않았지만,

아이가 하는 행동하나, 옹알이하나 지나치지 않고

아이에게 끝없는 지지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항상 한가지 의문은 있었죠.

'상황별로 어떤 방법으로 칭찬을 해야할까?'

 

[21세기북스/ 칭찬은 아기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그런 면에서

어느정도 제 의문에 대한 답을 던져줍니다.

물론 사람과 범고래는 다르지만,

행동과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육아에 범고래 훈련기법을 적용하여

아이의 행동변화를 이끌어가는 방식이죠.

 

처음에 책 소개를 보면서는 언뜻 이해되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군요.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2가지 구체적인 상황에서,

아이의 문제행동을 어떤 방법으로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칭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야기형식으로 진행되어,

소설을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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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쇼크 - 부모들이 몰랐던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생각 자녀 양육 시리즈 1
애쉴리 메리먼 외 지음, 이주혜 옮김 / 물푸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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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육 쇼크'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에 이끌려 펼쳐보게 된 책이지만,

이 책을 훓어본 후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더군요.

나름대로 '교육'에 관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생각했는데,

지금까지의 자녀양육, 교육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뒤집는

제목처럼 '충격'적인 사실들과 이론들로 머리가 멍멍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수많은 부모들처럼, 저역시 자녀 양육에서 불변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칭찬을 많이 해라'

'아기의 언어 발달을 위해 수다쟁이 엄마가 되라'

'교육적인 프로그램이 폭력적인 프로그램보다 낫다?'

의 통념에 대해, 단 한번도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없는데,  

책을 읽으면서

왜, 나는 한번도 이러한 육아지식에 비판적으로 바라본 적이 없었던지,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난 아직도 잘못된 육아지식으로

아이와의 관계를 힘든 방향을 끌고 나가지 않았을지, 섬뜩하더군요.

 

그냥 그러니까..

전문가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그러니까,

당연한 말인데, 뭘...

 

하지만 포 브론슨, 애쉴리 메리멈 두 사람의 저자는 이러한 기존의 양육 상식들에 대해

본질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반박하고

왜 그것이 잘못되었는지 보여줍니다.

 

11개의 챕터,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내용이 모자라다 싶을만큼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유아에서 청소년기까지,

아이를 키우는 동안 두고두고 읽고 가슴에 새겨야할 내용들로 가득하네요.

아기가 이제 말을 막 하기 시작하는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어떻게 하지...하는 막연한 불안감에 종종 사로잡혔지만

청소년기의 뇌구조적 특성과,

유아기부터의 부모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이해하고 실천해간다면

많을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장가치가 있는 얼마안되는 육아서 중의 하나라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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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참 좋아!
자일스 안드레아 지음, 윤영 옮김, 엠마 도드 그림 / 효리원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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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장가치가 있는 유아 단행본을 발견했네요.  

육아서랑 아가 단행본 쇼핑하다 우연히 책 소개를 보고 '아! 이책이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임신했을 때부터 태교도 할겸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매일같이 읽어주며 아이와 스킨쉽도 하고 그랬는데,

이런 비슷한 류의 책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았거든요.

[사랑해*3]이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면,

[엄마가 참 좋아]는 아가의 시선으로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는 내용이랍니다.

겉표지의 엄마와 아가 그림 표면에 반짝이 처리가 되어있어서인지,

책 받은 첫날부터 아가가 신기해하면서 만지고 좋아하더라구요.

 만 19개월 아가인데, 말이 늦어 '엄마, 아빠, 맘마'만 하는데,

이 책보면서 '엄마'하면서 소리치면서 까르르~ 웃고,

아기 그림 짚었다가 자기 가리키면서 너무 좋아해요.

잘때도 책 갖고 와서는 다섯 번도 넘게 읽어주고 겨우 재울만큼,

아이가 이 책에 푹 빠졌네요.

 책의 디자인도, 내용도,

특히 귀엽고 예뻐서 한눈에 들어오는 캐릭터가 정말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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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 한국어판 - 미국식 영어발음의 기초부터 완성까지
리사 모이슨 지음, 배미한 옮김 / 잉글리시팩토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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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미국영어가 '주'가 되다보니,

발음 교정시 항상 미국식 영어 발음에 기초해서 하게 되는데요..

사실 지속적으로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을 듣거나, 프리토킹을 하는게 아니라며

굳어진 혀를 미국식 영어 발음으로 정확하게 교정하기가 쉽지 않죠.

이 책은 그런 저와 같은 사람을 위해,

실제 회화에서 사용되는 발음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게 느끼고 있는,

영어의 모음 소리를 구분하고, 말할 수 있도록

문장과 어구를 예시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예전엔 그냥 다 똑같이만 들리던, 솔직히 듣기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말할때는 구분없이 다 똑같이 발음했던 것들을 이제는 구별해서 발음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음뿐만 아니라, 자음의 발음과 음절 강세, 단어 강세도 연습할 수 있도록 하여

영어의 전반적인 발음 교정이 가능하도록 CD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반복적으로 들으면 발음이 훨씬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영어 배울 때,

재미교포로부터 영어 발음을 익혀 토종치고 영어 발음이 좋은 편인데요, 

그래서 이 책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문장에서 단어들 간의 축약시 그 발음이 잘 익혀지지 않았었거든요.'

아가 영어 노출시킨다고,

요즘 제가 영어 tape 들을때 아가도 함께 듣는데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될 것 같네요.

 

미국식 영어 발음을 익히기 위한 책이라,

책 자체가 재미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발음 교정을 위해 도움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교재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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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를 만드는 두뇌 트레이닝 1
알폰스 봐이넴 지음, 임유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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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학신동(-.-;;) 이었던 남편을 위해 마련한 책인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문제들이더군요.

저도 직업상 이런류의 책을 평소 자주 보는데다

남편과 취미로 종종 수학퍼즐이나 물리 문제를 푸는 독특한 취미가 있어서

이 책 나오자마자 관심이 가더라구요.

 

책의 소개에는 초등학교 교과 내용을 기본으로해서 문제를 구성했다고 하지만,

저희같은 성인까지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들 중에도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수업 시간에 이런류의 문제 한 두개씩 던져주면 정말 좋아하거든요.

우리도 학창시절 어려운 수학문제를 내가 제일 먼저 풀었을때 얼마나 희열을 느꼈는지..

그 기분은 어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으니까요.

 

그런면에서 보면,

이 책은 교과내용을 기본으로 했지만

오락게임을 하듯 가볍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같네요.

 

저나 남편 생각으론

초등학생이 풀기엔 좀 많이 어렵구요,

중고등학생들부터는 재밌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학회가면서도 책을 가져갔는데,

같이간 동료들이랑 비행기안에서 푼다고 시간 잘갔다 그러더라구요.

음.. 정말 건전한 취미를 가진 남편이죠. ㅋ

 

다만 아쉬운 점이 한가지 있다면,

책 크기가 너무 작아서 보기가 불편하네요.

좀 더 크고 인쇄 재질이 더 좋았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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