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스트의 책상 배수아 컬렉션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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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죽어 있다, 라고 우리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이기 때문이다. 손바닥을 뒤집듯이 단지 둘 중의 하나만을 가질 수 있는 문제이다. 음악은 절대적인 것이고 죽음도 마찬가지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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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묻고 세계의 지성 100인이 답하다
윌 듀런트 지음, 신소희 옮김 / 유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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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위로하고 보호하던 환상과 절제를 앗아갔을 뿐입니다. ‘진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아름답지도 않으며 그토록 열렬히 갈구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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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 YA 퀴어 로맨스 단편집 꿈꾸는돌 27
박서련 외 지음, 무지개책갈피 엮음 / 돌베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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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내가 어른스럽게 말하거나 행동하면 엄마는 엄마답지 않게 걱정을 가득 담아 말했어. 어차피 때가 되면 원하지 않아도 어른이 된다고. 일찍부터 어른인 척하면 나중에 분명 후회할 거라고.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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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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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열정과 확신 없는 인내심을 감당할 만한 젊음은 그 시절에 다 소진되었다. 이제는 내인생 전체가 별 볼 일 없는 쪽으로 거의 다 결론이 나 있었으며 그것은 힘들거나 외롭다기보다 대체로 언짢고 피곤한 상태였다. - P218

어떤 헌신은 당연하게 여겨져 셈에서 제외된다. 시기와 처지에 따라 개인의 욕망에 대한 도덕적 해석이 바뀌는 것도 이상했다. 그리고 자기애가 강하다고해서 모두가 자신의 삶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았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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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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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면 말야. 왜 얼마 동안 어디에를 생각해봐. 거기에 대답만 잘하면 문을 통과할 수 있어."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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