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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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열정과 확신 없는 인내심을 감당할 만한 젊음은 그 시절에 다 소진되었다. 이제는 내인생 전체가 별 볼 일 없는 쪽으로 거의 다 결론이 나 있었으며 그것은 힘들거나 외롭다기보다 대체로 언짢고 피곤한 상태였다. - P218

어떤 헌신은 당연하게 여겨져 셈에서 제외된다. 시기와 처지에 따라 개인의 욕망에 대한 도덕적 해석이 바뀌는 것도 이상했다. 그리고 자기애가 강하다고해서 모두가 자신의 삶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았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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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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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면 말야. 왜 얼마 동안 어디에를 생각해봐. 거기에 대답만 잘하면 문을 통과할 수 있어."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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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책방 - 홍대 앞 동네서점 땡스북스 10년의 이야기
손정승.음소정 지음 / 유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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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을 것.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 재밌게 일할 것.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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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전쟁의 슬픔
바오 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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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쉽지 않을 거라고 끼엔도 생각했다. 언제쯤에야 그의 마음이 온전히 가라앉을지, 그의 심장이 전쟁의 기억에서, 그 억센 손아귀에서 놓여날지 알 수 없었다. 그 기억들은 아름다운 것이든 끔찍한 것이든 모두 상처를 남겼고 일 년이 지난 지금도, 아니 10년 후에도, 아니 20년 후에도 여전히, 아니 어쩌면 영원토록 고통스러울 것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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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기 싫어서 다정하게 에세이&
김현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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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 해도 고등어구이에 밥 한그릇을 비운 이가 오늘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누구나 하루아침에 홀연히 세상과 등질 수 있음을 아는데도 죽음은 늘 허망하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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