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김병운 지음 / 민음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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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과 같은 모양으로 쓰이고 엮이리라는 걸 일찌감치 알았더라면, 무엇을 써도 다 가짜 같아서 절망했던 순간들과 그럼에도 도저히 단념이 안 돼서 잠 못 이루던 순간들까지도 모두 소설이 되리라는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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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천히 오래오래 소설, 잇다 1
백신애.최진영 지음 / 작가정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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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잊었죠. 나는 다 잊었어요. 친구들 비밀도 내 비밀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요. 그땐 비밀도 많았고 서로 지켜야 할 약속도 많았는데 지금은 비밀이랄 것도 없고. 인생이 정말 심심하고 한심해진 것 같아.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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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만세 매일과 영원 6
정용준 지음 / 민음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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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에 내가 선택하고, 내가 열망하고 꿈꾸고 이루고 싶은 것에 다른 사람의 인증이나 보증은 필요없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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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다는 아니에요
미바.조쉬 프리기 지음 / 우드파크픽처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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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혐오 둘 중 사랑이 더 힘이 세다고 생각했지만, 그것 역시 내가 틀렸다. 사랑은 기대보다 힘들고, 혐오는 매혹적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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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모르는 스무 살 자취생활 - 생활과 생존 사이, 낭만이라고는 없는 현실밀착 독립 일지
빵떡씨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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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 같은 느낌이 있다. 차가 막히네, 사람이 많네, 미세 먼지가 많네 욕하면서도 서울에 살고 싶다. 아주다 지긋지긋하다가도 전철 안에서 노을이 지는 한강을 보면 뭉클한 마음이 든다. 서울은 그런 애증의 도시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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