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15만 부 기념 에디션) - 아이의 정서와 인지 발달을 키우는 결정적 시기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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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보다 더 중요한시기는 없습니다" 책은 첫째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엄마공부하려고 처음 만났어요.

그리고 둘째가 태어났을때 첫째가 어린이집생활을 많이 힘들어했어요. 똑똑하고 집중력도 좋은데 어떤것이 힘들고 어떤것을 놓치고 있을까 싶어서 집에서 내가 도와줄수있는것을 무얼까 찾으려 다시 읽었지요
또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었을때 부모가 함께 할수있는걸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그때마다 깨달음도 아이에게 직접적인 해법도 제시할수있고 실천할수있었어요
아이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멋진 형이 되었음에도 다시! 이 에디션 책을 읽는이유는 아이들이 성장하고있고 매일 새로운 행동과 변화들이 있어서 머릿속으로 고민하는것보다 흔들리지않는 기준이 필요하더라고요

지금은 첫째, 둘째의 마음속 지식과 주의력, 자기조절력을 키우고 균형을 맞추기위해 함께 읽고 있어요
즐겁고 신나게 놀이하고 몸으로 익히면서 나를 탐색할수있게도 하고요 대화와 책을 통해 집중. 몰입하는 과정에서 아하! 스스로 깨달을 기회도 많이 주고요
엄마아빠가 심리적 대화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책 읽으면! 술술술 아이와함께 번쩍!했다 반짝하게 될거에요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었는데요
"이쁘지 않은 아이가 없습니다. 하나같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의 빛나는 순간을 놓치지않고 잘 키워주세요" 라는 문장이에요

읽으면서 모두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공부! 라는 걸로 아이를 보고 이끌며 온갖 감정을 쏟아낸것 같아서 반성하고 매일 그 빛나는 순간을 지키려 애쓰게 되더라고요

우리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의 더많은 장점과 특징을 찾아 가족 특히 아이가 더 행복한 우리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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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이름이라도 - 나의 생존과 운명, 배움에 관한 기록
임승남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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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전태일평전을 펴낸 돌베개 출판사 대표를 지낸 임승남작가의 에세이다. 나이도 이름도 정확하지않고 한국전쟁 고아가 되어 사회의 보호를 받지못한채로 남대문 지하도에서 앵벌이,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간 사람.
소년원과 교도소를 다니던 이쁜이, 소년.

"이 사회의 담장은 나혼자 잘해야 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다
담장자체가 아예 보이지가 않는다는 사실이 나를 더 큰절망에 빠뜨렸다"
이렇게 당장 하루하루가 살기 힘든 시간을 보내었다

그러나 힘겨운 삶의 여정 중에 소년은 책한권을 통해 인생이 바뀐다.
"책이야말로 어둠속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때 길을 밝혀주는 등대같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천천히 아니라 송두리째란 말이 맞다. 책으로 변한 저자는 스스로 자기이름을 짓고 정성껏 임.승.남 이름도 적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힘든삶을 받아들이고 극복해낸다. 해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무모하지만 끝끝내 해낸!
자신의 삶뿐 아니라 더 나은세상을 위해 필요한 용기를 낸!
심장이 뛰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에대해 내딛을 용기를 전해주는 귀한 책!

"자신의 삶을 바꿔보려는 도전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뜻깊은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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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대로 낭만적인 - 스물여섯, 그림으로 남긴 207일의 세계여행
황찬주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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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를 읽기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 두근거림 부작용으로 나도병에 걸렸어요
"나도 여행가고싶다"
"나도 그림그리고싶다"
"나도 가슴뛰는 그 길! 가고싶다" 쿵쾅 쿵쾅
얼마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인지요

"비행기는 한참 속도를 올리다 불현듯 땅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여행은 막 시작되고있었다"에서 나도 모르고 출발을 외첬다니까요!

세계일주 아니 여행! 함께 걷는 느낌이 이런걸까? 정말 무계획이라면서 그 용기 저에게도 좀 주세요
담담히 담아낸 글과 글 사이에 담겨진 그림의 생생함과 함께 나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생각에 그럼! 된다고 토닥임이 전해진다니!

재미있는 소설처럼
어느 여행자의 그림일기처럼
때로는 친한 친구가 들려주는 여행이야기처럼 아주 기쁘고 신나는 두근거림과함께 읽올수있었어요


"나를 여행으로 이끈것은 세상에 대한 작고 단단한, 유리알 같은 호기심이었다"

샤라락 금새 사라져 버릴것같은 가을이지만 그 찰라의 가을이 어떤지! 작은 호기심을 갖고 잠시 가까운곳에서라도 낭만을 느껴볼게요

스물여섯!
그림으로 남긴 207일의 세계여행!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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