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전태일평전을 펴낸 돌베개 출판사 대표를 지낸 임승남작가의 에세이다. 나이도 이름도 정확하지않고 한국전쟁 고아가 되어 사회의 보호를 받지못한채로 남대문 지하도에서 앵벌이,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간 사람.소년원과 교도소를 다니던 이쁜이, 소년."이 사회의 담장은 나혼자 잘해야 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었다담장자체가 아예 보이지가 않는다는 사실이 나를 더 큰절망에 빠뜨렸다"이렇게 당장 하루하루가 살기 힘든 시간을 보내었다그러나 힘겨운 삶의 여정 중에 소년은 책한권을 통해 인생이 바뀐다."책이야말로 어둠속에서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때 길을 밝혀주는 등대같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조금씩, 천천히 아니라 송두리째란 말이 맞다. 책으로 변한 저자는 스스로 자기이름을 짓고 정성껏 임.승.남 이름도 적었다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힘든삶을 받아들이고 극복해낸다. 해냈다!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무모하지만 끝끝내 해낸!자신의 삶뿐 아니라 더 나은세상을 위해 필요한 용기를 낸!심장이 뛰고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에대해 내딛을 용기를 전해주는 귀한 책!"자신의 삶을 바꿔보려는 도전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뜻깊은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