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대로 낭만적인 - 스물여섯, 그림으로 남긴 207일의 세계여행
황찬주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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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를 읽기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 두근거림 부작용으로 나도병에 걸렸어요
"나도 여행가고싶다"
"나도 그림그리고싶다"
"나도 가슴뛰는 그 길! 가고싶다" 쿵쾅 쿵쾅
얼마만에 느껴보는 설레임인지요

"비행기는 한참 속도를 올리다 불현듯 땅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여행은 막 시작되고있었다"에서 나도 모르고 출발을 외첬다니까요!

세계일주 아니 여행! 함께 걷는 느낌이 이런걸까? 정말 무계획이라면서 그 용기 저에게도 좀 주세요
담담히 담아낸 글과 글 사이에 담겨진 그림의 생생함과 함께 나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생각에 그럼! 된다고 토닥임이 전해진다니!

재미있는 소설처럼
어느 여행자의 그림일기처럼
때로는 친한 친구가 들려주는 여행이야기처럼 아주 기쁘고 신나는 두근거림과함께 읽올수있었어요


"나를 여행으로 이끈것은 세상에 대한 작고 단단한, 유리알 같은 호기심이었다"

샤라락 금새 사라져 버릴것같은 가을이지만 그 찰라의 가을이 어떤지! 작은 호기심을 갖고 잠시 가까운곳에서라도 낭만을 느껴볼게요

스물여섯!
그림으로 남긴 207일의 세계여행!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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