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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사
백가흠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9월
평점 :
내 머리속의 기억보다는 기록에 의존하여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2015-217
읽은 책에 대한 정리를 하지 않고 지나다 보면 내가 무슨 책을 읽었는지 알 수가 없다.
백가흠이라는 작가의 책은.
힌트는 도련님은 두번째 읽은 책.
사십사는 첫번째 읽은 책.
이 단편소설집의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전부 사십대이다.
아주 찌질하고 자신감 없고, 때론 비열하고, 비겁한 사람들이 나온다.
어느 장면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보여, 불쾌하고 불편하다.
그래도 어쩌면 그것은 지금의 내 모습일 것이다.
슬프지만 안아야할 내 모습이다.
난 사십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