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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52_[관악도서관]

가볍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나만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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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유다이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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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51_[관악도서관]

작가의 전작 [언틸유아마인]보다는 조금은 단순한 이야기.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연쇄자살사건을 다루고 있다.
사건의 해결은 항상 가리워진 이야기 속에 답이 있다.
인간은 자신과 다름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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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알레르기
고은규 지음 / 작가정신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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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50_[관악도서관]


일곱편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진 소설집.


오빠 알레르기, 차고 어두운 상자, 맥스웰의 은빛 망치, 엔진룸, 급류 타기. 딸기, 명화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그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아야 가능한 일이다.


애써 묻어 놓았던 여러 상처들이 하나 둘씩 펼쳐진다.


그 상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 상처는 나을 수 없다.


인간이 모든 관계속에서 만들어지는 상처들...

그 상처를 만든 사람과 이야기를 하여 관계를 다시 재정립하여야 한다.


한국이란 사회.

구조적인 모순으로 만들어진 상처는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모순을 인정하고, 변해야 한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회라도...

조금씩 조금씩 변화의 방향으로 걸어나가야 한다.


이 소설은 여러가지 상처를 드러내는 이야기이다.


가난이 권태를 불러왔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헤어진 이뉴는 그래서 가난 때문이다. 스무 살, 집을 떠나 서울에 있는 학교에 다니던 해부터 나는 빚에 시달렸다. 평일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주말에는 식당이나 예식장에서 일당을 받았지만 빚이 줄지는 않았다. 학기마다 빚이 누적되었다.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면 상황이 좋아질 거란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나아지지 않았다. 회사는 상황이 어렵다며 급여를 미루기 일쑤였다. 습은 내 사정을 안쓰럽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답답해했다. 제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해서 되겠느냐고 타이르듯 말할 때 나는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다.

내 사랑이 온전하게 피어났던 시기는 특별 상여금을 받았던 한 주였다. 나는 그에게 질 좋은 머플러는 선물했고 고릅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관대했고 너그러웠다. 흠 없는 커플이 된 것 같았다. 하지만 상여금은 눈 깜짝할 사이 사라졌고 다시 권태와 고독이 찾아왔다.

62~6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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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담이다 오늘의 젊은 작가 12
김중혁 지음 / 민음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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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49_[관악도서관]

사랑과 농담이 도킹하는 우주적 소설공간.
가벼운 이야기 속에 진중함이 담겨져 있다.
김중혁 다운 소설.
깊어지는 가을, 차가운 바람이 조금 부담스러운 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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