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0
이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불안감은 ‘내가 미래에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미래에대한 근심과 걱정에서 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해 자꾸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사로잡혔다는 것은 꿈과도 같은 겁니다. 
심리적으로 현재 일어나는 것과 동일한 심리작용이 생길 때 일어나는 게 불안, 근심, 걱정입니다.

p121
예를 들어 봅시다. 
강도에게 쫓기는 꿈을 꾸는 사람은 꿈속에서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울 겁니다. 
그러나 옆에 있는 사람이 봤을 때는 저 사람이 두려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누워서 잠자고 있으니까요. 
깨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누워서 잠자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인데 
잠을 자고 있는 사람에게 무슨 근심 걱정할 일이 있고 두려워할 일이 있으며 괴로워할 일이 있겠습니까?
그사람이 꿈속에서 강도에게 쫓기는 꿈을 꾸고 있다는 말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두려워하는 겁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눈을 뜨고 있어도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꿈꾸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지나간 과거의 생각을 하는 순간 이미 꿈속에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p122
즉,
불안한 심리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일어나는 불안·초조·근심·걱정이고, 
괴로움란 과거의 어떤 기억 속에 사로잡혔을 때 일어나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현재 깨어 있다는 것은 꿈에서 깨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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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7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에만 깨어 있으면 됩니다. 
이 순간에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일어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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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98
행복과 불행은 누구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이것을 알게 되면 그 어디에도구애받지 않는 삶,
내면의 평화뿐만 아니라 남으로부터도아주 당당한 삶, 
세상에 굴림을 당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굴리는 삶, 
세상에 물드는 삶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정화하는 삶, 
이런 삶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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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적성의 문제는 결국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카르마,
즉 업과 관계가 있습니다. 
어릴 때 어떻게 자랐느냐. 어디서 뭘 보고 자랐느냐와 관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인도의 운전 기사들을 보면 거의 곡예에 가까울 정도로 운전을 잘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주 어릴 때부터 운전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운전기사면 아들이 운전기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처럼 나이가 들어서 배우는 게 아니고 어릴 때부터 운전대 옆에 타고 다니면서 배우니까 줄타기를 잘하는 곡예사 수준으로 운전을 합니다.
그렇게 자라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운전이 적성에 맞는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성이라는 게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어릴 때부터 얼마나 훈련과 연습이 되었느냐, 
얼마나 습관이나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습관이 된 부분은 쉽게 할 수 있고, 전혀 해본적도 없는 부분은 안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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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
화가 난다고 화를 내 버리는 것은 제1의 길인 쾌락에 속합니다.
 화가 날 때 무조건 참는 것은 제2의 길인 고행에 속합니다. 
제1의 길, 제2의 길도 해탈의 길은 아닙니다.
 해탈의 길은 두 길을 떠난 제3의 길 ‘중도(道)‘ 입니다. 

우리는화가 일어났을 때 화를 내거나 참거나 하는 두 가지 길밖에 모르지요.
 그러면 제3의 길인 중도의 길은 구체적으로 어떻 게 하는 것일까요?

화가 일어나는 순간 알아차리십시오
우리는 보통 화가 나면 눈에 뵈는 게 없다는 말을 합니다.
이건 ‘알아차림이 없다, 제정신이 아니다, 무지의 상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화가 일어날 때는 첫째, 화가 일어나는줄을 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여기서 화가 일어나는 것‘과 화를 내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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