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생길의 한가운데에서 밝은 길을 잃고어두운 숲속을 헤매고 있었다는 단테의 말처럼
중년은 빛나는 청춘의 끝자락을 즐길 틈도 없이 어느덧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온다.
중년은 멀리 비쳐오는 한줄기 빛을 향해 한눈팔 틈 없이 정신없이 달려오다 막상 쏟아지는 햇볕 아래 서면 나아갈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시기다.
많은 것을 이룬 것 같기도 하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 같기도한 성취감과 허무함이 공존하는 시기다.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해야 할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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