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영원히 끝내지 못할 것 같았던 이 이야기를 끝마친 것이다. - P665
니노에 대한 환상이 산산조각 난다. 레누는 그제야 릴라가 경고해왔던 것처럼 그동안 자신이 사랑한 것은 니노의 본모습이 아니었음을, 소녀 시절부터 간직해왔던 이상적인 형상을 니노에게 부여해왔음을 깨닫는다. - P666